평소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꼽자면 새우가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사람인지라 활새우가 나오는 가을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주말 소래포구에 갈까 하다 집에서 가까운 부평종합시장 부평깡시장 수산물가게에 새우를 사러 다녀왔어요 '선아네' 라는 가게인데 제철 수산물을 취급하는데 매번 선도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해 종종 찾는곳이에요. 역시나 국내산 양식 활새우도 있었고 시세도 소래포구랑 같네요. 왕새우 1kg 25,000원 그물망으로 팔딱팔딱 활새우를 떠서 봉투에 담아주시더라구여. 여기는 진짜 수조도 깨끗하고 수산시장 못지않게 취급하는 어종도 다양하고 역시 소래포구 안가고 가까운 시장으로 오길 잘했다 싶네요. 새우 3만원치 사서 지인집에서 소금구이로 넘 맛있게 먹었네요. 새우가 진짜 크더라구여. 머리는 따로 모아서 버..

구월동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SNS에서 많이 봤던 유명한 맛집 구월동 분식 하면 손꼽히는 길거리 분식점 까치네에 다녀왔어요. 구월동 까치네는 길거리분식점 이지만 가게 앞에 테이블을 깔아두어 앉아서 먹고갈수도 있어요. 요즘같이 저녁 바람 선선할때 특히 좋겠죠. 까치네는 떡볶이 순대 그리고 이집 대표메뉴 계란말이김밥이 있어요. 커다란 철판위에 계란물을 길게 풀어 그위에 김밥을 돌돌말아 완성되는 계란김밥. 기다리며 영상도 찍어봤네요 ㅎㅎ 저는 두줄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어요. 까치네 계란말이김밥은 떡볶이소스에 찍어먹는게 맛있게 먹는 정석인데 센스있게 떡볶이소스도 챙겨주시더라구여. 가격은 계란말이김밥 1줄에 3,000원이에요. 계란말이김밥 한줄에 따로 챙겨주신 떡볶이소스를 부어줬어요. 떡이랑 어묵도 몇개 들어갔네..

제가 마라탕에 중독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훠궈를 처음먹었을땐 이걸 왜 돈주고 사먹지 싶었는데 마라탕은 왜 맛있는지 의문이네요.. 어찌되었건 저는 이미 마라 중독이고 주기적으로 먹네요. 얼마전 야식이 땡기던 밤 소주 안주겸 마라탕을 주문했죠. 저는 가성비를 중요시 여기는 편이라 무슨 행사인지 배달팁이 없었던 마라영웅 이라는 마라탕 체인점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마라탕은 국물 자체가 중독적이지만 원하는 재료를 골라서 만들어준다는것도 꽤나 매력이 있다고 봐요. 그런 이유로 주문이 오래걸리긴 하지만 배달시키는데 DIY 야식이라니 넘 행복하죠. 마라탕은 맵기단계도 조절가능한데 0단계 1단계 이런 매운맛 거의없는건 마라향 자체가 없다고 봅니다. 마라탕이 아니고 그냥 탕. 저는 늘 중간단계나 중간단계보다 바로위 정도..

가산 6년차 직장인. 요새 점심은 주로 포장이되는 음식점이나 도시락 전문점에서 포장해다 먹습니다. 역 주변으로 샐러드가게를 찾다가 가보고싶은곳을 발견해 걷던중 우연히 발견한 채선당. 채선당은 샤브샤브만 알았는데 코시국에 맞게 도시락 전문점도 만들었네요. 원래 가려던곳이 역에서 좀 멀기도 했고 궁금해서 급 채선당으로 목적지 변경. 요즘 새로 생긴가게는 키오스크 (무인주문시스템) 없는곳이 없네요. 채선당도 무인주문시스템 이용인데 사장님이 주문 받아주셔요 ㅋㅋㅋㅋㅋ 편하게 사장님께 주문 가능 ! 생각보다 도시락 메뉴가 다양한 채선당. 한솥의 고급화 버전 같아요. 도시락 내용물도 풍성해 보이고 가격대도 좀 높은편이네요. 도시락 뿐만 아니라 샐러드도 다양 ! 채선당 자체가 오래된 유명 프랜차이즈다보니 먹어보지 않..

가산디지털단지에는 길거리 떡볶이는 많은데 의외로 즉석떡볶이집이 별로 없어요.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도보로 갈만한곳중 (아울렛 단지 제외) 3곳 정도 알고있네요. 기회되면 모두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6번출구 길건너 SKV1 건물 뒷편으로 오래전부터 형성된 먹거리촌이 있어요. 이 골목 가장 끝에 위치한 가산 즉석떡볶이집 "중독" 이 있습니다. 닭발과 즉석떡볶이가 주력이고 점심시간엔 다함께 대동단결 즉석떡볶이를 주문합니다. 귀찮게 이것저것 고를것없이 인원수대로만 주문하면 끝. 거기에 더 먹고싶은 사리 있음 추가하면되요. 저는 둘이가서 2인세트에 후기에 만두범벅을 많이들 추천하길래 추가로 만두범벅까지 주문해보았네요. 단무지, 물 셀프는 이해하는데 콜라도? 이집은 독특하게 콜라도 서비스에요. 대신 ..

지금 청리단길은 엄청난 변신중. 코로나 전까지만 해도 동네 주민들만 간간히 찾을법한 골목에 젊은 감성이 많이 깃들고 있어요. 부평의 핫플인 평리단길 못지않게 가볼만한 카페와 음식점이 많아진 청리단길이 되겠습니다. 청리단길 맛집 - 소코아 오늘 포스팅하는 소코아는 부평구청 근처 맛집중에 유명한 별미칡냉면 근처에 위치한 맛집으로 카레를 전문으로 하는 일식집 소코아. (체인점입니다) 매장 내부는 넓은편이고 테이블수는 많지않아요. 2인테이블 4개 4인테이블 3개 정도. 가게 분위기도 좋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더 좋은 부평구청 맛집. 소코아는 일본식 카레 전문점이고 총 3가지 맛의 카레가 있습니다. 에비카레 (새우) - 순한맛 토리카레 (닭고리) - 매운맛 키마카레 (돼지고기) - 드라이카레 냉두동도 맛있다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