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14. 10:52ㆍ쩝쩝박사
가산디지털단지에는 길거리 떡볶이는 많은데
의외로 즉석떡볶이집이 별로 없어요.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도보로 갈만한곳중
(아울렛 단지 제외)
3곳 정도 알고있네요.
기회되면 모두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6번출구 길건너
SKV1 건물 뒷편으로
오래전부터 형성된 먹거리촌이 있어요.
이 골목 가장 끝에 위치한 가산 즉석떡볶이집
"중독" 이 있습니다.
닭발과 즉석떡볶이가 주력이고
점심시간엔 다함께 대동단결
즉석떡볶이를 주문합니다.
귀찮게 이것저것 고를것없이
인원수대로만 주문하면 끝.
거기에 더 먹고싶은 사리 있음 추가하면되요.
저는 둘이가서 2인세트에
후기에 만두범벅을 많이들 추천하길래
추가로 만두범벅까지 주문해보았네요.
단무지, 물 셀프는 이해하는데
콜라도?
이집은 독특하게 콜라도 서비스에요.
대신 사장님이 워낙 바쁘시니
셀프로 가져다 마시는데
패스트푸드점 가루콜라 아니고
페트병콜라 !
혼자 다마시는거 아니고
마실만큼만 따라마시고
다음사람도 먹을수있게
다시 가져다두는 '눈치껏' 시스템.
사장님의 바쁘다바빠와 인정이
느껴지는 부분.
사장님 혼자 조리하고 서빙까지 해서
즉석떡볶이지만 생각보다 시간은 좀 걸려요.
그리고 생각보다 인기가 많아요.
점심 피크시간대는 만석입니다.
주문한 즉석떡볶이와 만두범벅.
즉석떡볶이 2인 12,000원
만두범벅 2,000원
쫄면, 라면사리, 만두튀김,
계란인당 1인
당연히 떡과 어묵도 듬뿍.
군더더기 없이 딱 좋은 조합
가격까지 만족스럽네요.
만두범벅은 만두를 튀겨서
이름대로 소스에 범벅한건데..
개인적으로 제입맛엔 안맞았어요.
즉석떡볶이는 라면사리가 익으면
먹기 시작합니다 !
양념맛도 인위적이지 않고
맛있게 매콤한게 국물만 떠먹어도 맛있어요.
달달한 떡볶이 보다 칼칼한 떡볶이가 좋은데
딱 그런스타일.
저녁에 술안주로 먹어도 딱 좋을맛.
점심에는 밥까지 볶아서
든든하게 한끼 할수 있는 즉석떡볶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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