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 점심 오한수 우육면가 우림라이온스밸리 A동 지하 식당가

2021. 9. 10. 11:27쩝쩝박사

코로나 이후로 직장인 일상에 가장 큰 변화는
회사 점심시간과 회식문화같아요.

요즘 점심은 주로 집에서 도시락을 싸오거나
구내식당 도시락을 사다 사무실에서 먹는데
갑자기 구내식당이 문을닫게되어
오랜만에 나가서 점심을 사먹게 되었네요.




가산디지털단지에서 가장 많이 가는
우림라이온스밸리 A동 지하 식당가.
오랜만에 왔더니 바뀐가게가 제법 있네요.
그중 최근 오픈한 오한수 우육면가로 갔어요.



광화문에 본점이 있고
생활의달인에 소개된 맛집이네요.


가게 입구에서 QR 체크 후 입장.

11시40분쯤 들어왔는데
10분정도 지나니 거의 만석이 됐어요.


테이블은 2인석 4인석이 있는데
직장인이 몰리는 시간대다보니
2명이 4인석 착석은 불가하네요.


오한수 우육면가 메뉴판


메뉴가 심플하니 좋습니다.


1. 홍콩 우육탕면
2. 청경채 도가니탕면

평소 도가니를 좋아하지 않는터라
고민없이 1번 홍콩우육탕면으로 주문.

1인분 8,800원



기본찬은 심플하게 배추김치와 단무지.
의외로 겉절이 스타일의 배추김치가
상당히 괜찮더라구여.


뼈속까지 한식파인 저는
홍콩 우육탕면집에 괜찮은 김치가 나온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테이블마다 별도의 양념장이 디피되어 있는데
이날은 처음 방문한 날이니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양념장을 가미하진 않았어요.



식당 위치가 오피스빌딩 식당가라
손님 9할 이상이 직장인일텐데
바쁘다바빠 현대사회에
아주 탁월한 속도.


주문후 2분만에 나오는 우육탕면.


소중한 내 점심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게 도와줍니다.


기본적으로 육수에 면 그리고 소고기.
그 위에 파 고명이 올라간 구성.


고수는 요청하면 챙겨주시고
1인1면 주문시
면, 밥, 육수, 파, 고수 다
원하는만큼 얼마든지 추가가 됩니다.
고기만 빼고 다 리필 가능.



비쥬얼부터 진한 색감의 육수.


쌀국수랑 비슷한듯 하지만
향이나 깊이가 좀 다르더라구여.


고기고명은 좀 아쉬웠지만
국물이 워낙 좋았어요.


간도 딱 좋고
개인적으로 쌀국수보다 괜찮네요.





면사리는 좀 아쉽네요.
빨리 나오는만큼 미리 삻아둬서
면이 많이 불어있어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괜찮아
앞으로 종종 방문할것같네요.


11시 50분까지는 자리 여유 있고
그 후로는 만석 또는 빠듯하네요.
이용에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