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0. 19:33ㆍ박길동
진안에 할머니가 계서서 자주가는데
마이산은 최근에야 다녀오게되었어요.
두개의 암석 봉우리가 마주보고있는
신비한 산 마이산.
마이산 진입로는 남부, 북부 두곳이있는데
오늘 포스팅은 남부 주차장으로 다녀온 후기.
등산로 초입은 먹거리가 있어야 제맛.
북부 주차장보다 남부주차장 입구에
먹거리가 더 많습니다.
문화재 입장료 징수.
국가에 내는 입장료 아니고
탑사 (절) 에 내는 입장료.
성인 1인 3,000원
현금만 가능 (카드결제 안됨)
탑사로 가는길에 오리배도 있네요.
시간제한없이 1만원.
생각해보니 오리배를 타본적이 있던가?
이날은 너무 추웠고 늦은시간에 방문해
타고싶은 마음도 안생겼는데
다시 방문한다면 시도해보고싶네요.
오리배 한번도 안타본거같아요..
마이산 남부주차장에서 탑사까지는
거리가 꽤 긴대신 완만한 산책로라
유모차, 휠체어도 끌수있어서
편리한 길이에요.
반대로 마이산 북부주차장은
가파른 계단길이라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힘드러요.
사찰 관계자들은 탑사 입구까지
자동차로 진입이 가능한가봅니다.
저는 열심히 걸어서 도착한 마이산 탑사.
마이산 탑사 전경
마이산 탑사가 유명한건
이 돌탑때문이에요.
100여년전 이갑용 이라는 사람이
은수사에서 수도생활하던중에
신의계시를 받고 쌓기 시작했다는 돌탑.
8진도법과 음양이치에 따라
쌓아올린 돌탑이라는데
별도의 고정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도
태풍에도 끄떡없는 돌탑
불가사의한 조형물이죵.
사찰에가면 늘 볼수있는게 돌탑인데
마이산 탑사의 돌탑은 차원이 달라요 ㅎㅎ
돌탑 높이도 가장높은건 15m나 되네요.
탑사 바로 위에는 은수사가 있어요.
태조이성계와 관련된 썰이 많은 사찰인데
언제 누가 지었는지 명확하지는 않다는.
조선 건국전 이성계의 기도처로 전해진다네요.
은수사 뒤로 보이는 거대한 봉우리가
숫마이봉 이에요.
은수사와 숫마이봉을 배경으로
사진도 한방 남겨봅니다.
좋은 정기여 나에게 오라.
실제로는 노을빛이 핀조명처럼
저만 비추고 있어서 멋있는 풍경이었는데
카메라 따위가 담을수 없는 순간이네요 ㅋㅋ
마이산 탑사를 배경으로
인증샷 하나 남기고 다시 하산.
다음엔 암마이봉 정상까지 올라보고
후기를 남길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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